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 33억개 사용
재질 혼합된 경우 많아 재활용 어렵다
텀블러 사용이 대안…할인 혜택도
국내에서 사용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연간 33억개다(그린피스, 2017). 플라스틱 컵을 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닿는다.
문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크기가 작고 투명해 분리배출표시를 알아보기 힘든 동시에 재질마저 제각각이어서 선별장에서 대부분 폐기된다. 투명 페트병의 경우 재질이 같아 재활용률이 높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잉크로 새겨진 로고를 비롯해 여러 물질이 혼합되는 경우가 많아 버려지기 일쑤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휴대하면 된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빽다방 등은 텀블러를 지참한 고객에게 100~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쓰지마요’는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쓰레기 덜 버리는 방법’을 소개하는 코너다.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 없애는 방안’을 매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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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기자
gyu@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