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1년간 쓴 생수병 49억개
텀블러·간이 정수기가 대안

생수 페트병이 나란히 놓여 있다. ⓒ여성신문

한국인이 연간 사용하는 생수 페트병은 약 49억개다. 나란히 세우면 지구 10.6바퀴를 돌고, 높게 쌓으면 지구에서 달에 닿을 수준이다(그린피스, 2020).

페트병은 재활용 쓰레기다. 하지만 생산량에 비해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다. 수거되지 않은 페트병은 바다 등 자연에 버려진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2017년 해마다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950만t(톤)에 이르며, 이 중 15~31%가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을 삼킨 해양생물은 장폐색, 섭식행동장애 등 부작용을 겪게 된다.

생수 페트병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된다. 가정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하면 된다. 캠핑 등 여행 시에는 녹물 제거나 소독이 되는 간이 정수기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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