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건강생활백서] 척추가 굳어지는 무서운 병 '강직성척추염'
[W건강생활백서] 척추가 굳어지는 무서운 병 '강직성척추염'
  • 정리 = 신지민 기자
  • 승인 2020.12.23 13:51
  • 수정 2020-12-23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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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우리 몸 근육과 관절들이 굳어지기 쉽다. 송파구 잠실에 거주하는 김모씨(35)는 최근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해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날이 많았다. 수면 중에도 허리가 아파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통증이 심해져 인근 정형외과를 찾아갔다. 진단 결과,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들었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생긴 염증으로 나무처럼 뻣뻣해지는 질환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장 질환, 포도막염, 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주로 20대부터 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닌다. 아침에 기상했을 때 허리 통증을 느끼지만 활동을 시작하면 호전되는 듯해 방치하기 쉽다. 남성보다 여성이 3배 정도 많이 발병된다. 

송파구 잠실 송파역에 위치한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 원장은 "보통 척추 질환의 경우 나쁜 자세의 습관 때문에 척추뼈가 변형되어 찾아오기 쉬운데, 강직성 척추염은 특별한 원인이 있기보다는 유전적 요인 또는 세균감염, 외상, 과로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찾아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질환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허리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허리, 가슴, 목까지 이어지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악화되어 2차 질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강직성 척추염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다. 보통 진통제, 근육 이완제, 항류마티스제, 비스테로이드성제 등을 사용해 치료가 진행된다. 동시에 유연성을 기르고 척추가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운동요법과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병행되기도 한다. 또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 후에도 병원에 정기적으로 찾아가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의의 소견에 맞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재발을 막고, 보다 빠른 호전을 위해 환자 스스로가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에 힘을 주어 바르게 앉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보다는 시간마다 스트레칭해야 한다. 

하루 일과 후에는 집으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해 뭉친 근육과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취침 전, 바닥에 누워 골반을 좌우로 천천히 돌려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뼈가 굳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다. 건강하고 젊은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젊다고 회복력이 빠르겠지 판단해 치료시기를 미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글/그림 = 토마스애드 (tomas.ad777@gmail.com)
도움말 = 송파구 잠실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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