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건강생활백서] 출산 후 산후교정 치료는 필수
[W건강생활백서] 출산 후 산후교정 치료는 필수
  • 정리 = 신지민 기자
  • 승인 2020.11.18 09:37
  • 수정 2020-11-2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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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하게 불면서 찬 바람에 노출 되기 쉬운 계절이 찾아왔다. 산모는 겨울 추위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출산의 기쁨도 잠시, 여성의 몸은 출산으로 인해 큰 변화가 찾아오고 몸이 약해져 이곳저곳 안 아픈 곳이 없게 된다. 지금 같은 계절에 출산을 했다면 찬 기운 맞을 확률이 높아 뼈마디가 시리고 많은 고통을 동반하는 산후풍이 찾아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원래 몸이 허약했던 사람뿐만 아니라 출산 시 제왕 절개 수술을 진행해 출혈이 많았던 산모, 임신 중 입덧이 심해 영양의 불균형으로 몸이 약해진 산모였다면 산후풍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산모는 출산으로 인해 몸의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전반적으로 뼈와 관절이 이완되고 자궁의 골반 상태가 벌어지며, 내분비 변화를 겪으면서 피가 손실되어 기혈이 극도로 허약해진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찬물과 찬 기운이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산 후 산후 관리가 소홀해 나타나는 산후풍은 다양한 증상들이 수시로 변화해서 나타난다. 대표 증상으로 우리 몸 관절들이 시리고, 감기가 찾아온 것 처럼 으슬으슬 떨리며, 팔 다리가 저리다. 그뿐만 아니라 무기력해져 식욕마저 떨어진다. 게다가 산 후에는 체내에 어혈이 남기 쉬워 혈액순환이 어렵고 회복이 더디게 나타난다. 치료가 필요한 산후풍을 방치하고 시기를 놓친다면 2차 질환으로 발전되어 오랜기간 고생할 수 있다. 

의정부 고산동에 위치한 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은 출산 후 몸의 변화로 고통받고 있는 산모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중요한 것은 출산 후 증상이 느껴진다면 100일 안에 치료받는 것이며, 이 기간에 여성의 몸을 유연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릴랙신(relaxin)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어 이 시기에 산후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산후풍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찾아가면 몸의 기를 보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체내에 남아있는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모든 기관들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치료를 돕는다. 먼저 환자 개인의 증세를 파악 후 체질에 맞게 도움 되는 한약을 처방한다. 또, 출산으로 벌어진 골반, 틀어진 뼈와 근육 관절을 제자리로 찾아주는 추나요법을 시행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수기로 직접 환자에게 마사지하듯 뼈를 만지는 교정치료이다.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제자리로 찾지 못한다면 다른 관절 질환이 찾아오고, 통증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산후풍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하고 출산 후 허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외출을 되도록이면 삼가고, 외출이 필요할 경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한다. 또 배는 항상 따뜻하게 해야 하고, 실내에서도 양말을 항상 신는 것이 좋다. 또, 이완된 관절과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스트레칭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반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동작으로 다리를 골반 넓이에 맞춰 엎드린다. 이때 다리는 90도 각도로 무릎을 굽혀주고,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리를 한쪽씩 위로 들어준다. 치료와 함께 스트레칭을 해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임신과 출산의 과정으로 지친 여성은 출산 후에 우울감이 극대화될 수 있어 안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여 행복한 감정으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족 모두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글/그림 = 토마스애드 (tomas.ad777@gmail.com)
도움말 = 의정부 고산동 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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