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건강생활백서] 여름철 더 고통스러운 항문 질환 '농양'과 '치루'
[W건강생활백서] 여름철 더 고통스러운 항문 질환 '농양'과 '치루'
  • 정리 = 신지민 기자
  • 승인 2020.07.01 09:40
  • 수정 2020-07-05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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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항문 주위의 농양과 치루를 같은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통증이 지속되면서 분비물과 고름이 발생하게 되어 두 질병을 헷갈릴 수 있지만 항문 농양과 치루는 다른 질환으로 볼 수 있다. 

항문 주위 농양과 치루의 차이점은?

항문 주위 농양은 세균 감염에 의해서 발생한 염증 질환으로써 급성기로 발생한다. 이에 반해 치루는 이미 발생한 염증이 터지면서, 만성적으로 고름이 분비되는 터널이 형성되고 통증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항문 농양의 경우 염증을 시작으로 항문 직장 주변에 고름과 농양을 형성하게 되는데, 농양의 양이 많아지면서 항문 주변의 피부로 터져나와 회복과 발생을 번갈아가며 지속하다가 만성적일 경우 치루로 발전하는 원인이 된다. 항문 주변의 농양은 환부가 붓고 통증을 동반하는데 이때 농양이 터지게 되거나 절개배농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바로 완화된다. 

농양의 경우 약 75%는 치루로 발전할 수 있는데, 만성적으로 항문 농양이 발생하고 항문선과 주변의 약해진 피부와의 사이에서 터널이 만들어지면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치루라고 한다. 치루는 만성 농양 뿐 아니라 외상에 의한 충격이나 결핵, 크론병에 의해서도 발생되는 질환이다. 치루가 발생한 환자는 항문 주변이 불편하고, 자극에 의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불쾌한 냄새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경기도 오산 안창욱항외과 안창욱원장(외과전문의)은 "치루 수술의 목적은 치루관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괄약근이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보존시키는 것 또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한다. 

안창욱 원장은 또 "치루는 약물치료만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고 수술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치루를 수술하는 것은 괄약근이 손상되거나 변실금 등의 여러가지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경험이 풍부한 외과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치루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항문 옆의 생성된 통로가 더욱 커지면서 주변 다른 조직들과 맞닿을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수술 조치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 올바른 습관이 중요한데 금주, 금연과 동시에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항문 질환의 경우 부끄러워 통증을 숨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키운 후에 항문외과에 방문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배출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인만큼 통증이 시작됐을 때 바로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그림 = (주)토마스애드 (tomas.ad777@gmail.com)
도움말 = 경기도 오산 안창욱항외과 안창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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