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 수상… 전국 유일 지자체 선정

서울 성북구(청장 이승로)가 25일 국회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5회 ‘325(삶이오)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에서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성북구가 이 상을 받았다.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은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주관하며,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정책의 우수성을 평가해 시상한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시민사회와 종교단체 등 33개 단체로 구성된 연합체로, 매년 3월 25일을 ‘325 생명존중의 날’로 제정해 정책 세미나와 거리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생명안전도시’를 핵심 가치로 삼아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실천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살예방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지역 기반의 촘촘한 생명 존중 정책을 실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무원과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며, 생명 존중은 삶과 직결되는 본질적인 가치”라며 “앞으로도 구가 선도적으로 생명 안전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구의 지속 가능한 생명 존중 비전과 정책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