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800원대를 넘어선 19일 서울 한 주소에 휘발유 판매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800원대를 넘어선 19일 서울 한 주소에 휘발유 판매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주에도 크게 올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ℓ에 평균 1800원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729.7원으로 전주보다 25.8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ℓ에 38.5원 상승한 1636.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주째 동반 상승했으며 3주째 두 자릿수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주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6.7원 상승한 1668.5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3.2원 오른 1606.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701.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37.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경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609.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44.1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판매가격은 ℓ당 1799.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ℓ당 170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일일 평균 가격이 지난 18일 ℓ당 1801원으로 지난 2월 6일 이후 9개월여 만에 1800원을 넘어섰다.

이번주 국내 원유 도입가의 기준물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4.6 달러로 전주보다 0.3달러 내렸다.

두바이유 가격은 통상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두바이유 가격이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평균 79.6달로보다 크게 낮은데도 국내 유가가 상승한 것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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