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부터 ‘경청 투어’ 시작…노동자 간담회도 진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부터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경청 투어’를 시작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경청 투어는 이날 이 후보가 경기도 포천과 연천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는 2일에는 강원도 철원과 화천, 인제, 고성을 방문하며 3일은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등을 찾는다. 투어는 4일 경상북도 영주, 예천, 충북 단양, 제천, 강원 영월 등을 거쳐 마무리된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경청투어 대상지는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아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위주로 선정됐다”며 “이 후보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심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경청투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정책협약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종로구 소재 한 포장마차에서 진행되는 ‘비(非) 전형 노동자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배달라이더와 택배 기사 등 비전형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