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사업 올해 정규사업으로 확대
변호사·전문의 상담·심리지원 등 제공
365일 24시간 제주해바라기센터 통해 지원 가능

제주특별자치도가 스토킹, 교제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전문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제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김성수)와 함께 의료·법률 분야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여성폭력 피해자 전문 서비스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정규사업으로 확대했다. 예산도 2024년 3천만원에서 2025년 3천500만원으로 증액됐다.
올해 1분기에는 변호사 상담 19명, 전문의(산부인과·정신과) 상담 8명, 무료법률 구조지원 2명, 심리지원 35명 등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제주해바라기센터로 연락해 피해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해바라기센터에 임상심리·상담·간호 전문인력과 경찰을 상주시켜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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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imkitepil@wome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