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113개 과제로 ‘2050 탄소중립’ 추진

성북구가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성북구
성북구가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성북구

서울 성북구(청장 이승로)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건물·수송·자원순환 등 전 영역에 걸친 113개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구는 최근 성북구 탄소중립위원회를 열고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 △친환경 교통체계 확대 △자원 순환 강화 △흡수원 확대 △구민 생활 전반의 변화 유도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건물·수송·폐기물·흡수원 등 12개 부문에서 총 113개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

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4차례의 용역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도 반영돼 실현 가능한 정책 설계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적응 기반 등 5개 부문의 33개 세부사업도 책임감 있게 추진해 기후위기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적응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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