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희망자 모집

경북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오는 24일까지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재충전은 물론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90일 넘게 거주하고 부부 동반으로 모국 방문이 가능한 다문화가정으로, 선정된 가족에게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군은 희망 신청자 중 △가정형편 △장애 유무 △자녀 수 △결혼 기간 등을 기준으로 신규자 우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다른 모국방문 지원 사업 수혜를 받은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모국 방문이 다문화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