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80시간 돌봄서비스...가족 캠프·자조모임 등 휴식 프로그램 운영

지난 9월에 열린 장애아돌모미 휴식지원프로그램 '달콤한 하루' ⓒ(사)제주도장애인부모회
지난 9월에 열린 장애아돌모미 휴식지원프로그램 '달콤한 하루' ⓒ(사)제주도장애인부모회

제주도(지사 오영훈)는 장애아동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33억 9천만원을 투입해 (사)제주도장애인부모회(회장 허유승)가 장애아 돌보미 교육 및 파견, 휴식지원 등 양육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생계·주거를 함께하는 가정이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소득 초과 가정은 이용료의 40%(시간당 4850원)를 부담하면 된다.

돌봄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장애아동을 돌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 160시간, 연간 최대 10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 캠프, 부모교육, 자조모임 등 휴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양육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사)제주도장애인부모회(064-725-1370)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가능하다. 소득조사와 유사서비스 중복여부 확인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장애아동 가정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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