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발언했다. 경쟁 상대인 여성 정치인을 향한 비하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1시간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 후보는 이 인터뷰에서 45분께 “저는 무결점 후보다. 상계동 전세(아파트에) 살고 있고 땅도 없다.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모두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52.3%의 지지율로 박 후보(35.6%)에 16.7% 포인트 높았다.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오는 경우에도 50.6%로 박 후보(36.8%)에 13.8% 포인트 앞섰다. 두 가상대결 격차 모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각각 50억원대 재산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500억원대의 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재산, 병역, 납세 등의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했다.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박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아들의 재산으로 56억69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본인 명의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 14억86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9억7300만원

대검찰청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대검은 21일 "부장회의를 거친 한 전 총리 관련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해 지난 5일 처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전날 결정하고 이를 법무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사건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은 한 전 총리 재판에서 위증이 있었다는 의혹이다.당시 증언을 한 이들이 위증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이들은 수사팀의 위증교사까지 주장을 확대하고 있다.재소자 2명 중 1명은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됐고, 김 씨의 공소시효는 오는 22일 만료된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않아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냈다.서울시선관위는 "행위자가 공직상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피해자 A씨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을 작심 비판했다.일부 여권 지지자는 이후 A씨가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

코로나19는 20대 청년 여성에게 더욱 가혹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들이 일자리에서 밀리고 자살률은 느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청년 여성에 대한 공약은 보이지 않았다.코로나19 이후 서비스업종에 집중된 20대 여성들의 고용한파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0년 2월 20대 여성 고용률은 1.7%p 낮아져 전체 20대 고용률 최저치를 기록했다.여성이 경제 상황에 따라 쉽게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취약한 일자리에 다수 종사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7일 ‘경제 위기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1호 결재로 보편적 재난 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위로금은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하는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 지역화폐로 발행해 지역의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가 제시한 KS서울디지털화폐는 서울시가 가치를 보증하는, 원화와 가치가

이효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은 서울시장이 꼭 해야 하는 정책으로 ‘성폭력·성착취 문제 해결’을 꼽았다. 그는 “이번 보궐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평등 정책, 성평등 서울시라는 의제를 무겁게 다뤄야 한다”며 “구조적 관점에서의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시가 여성과 소수자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라는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소수자 차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성폭력 의제를 무겁게 다뤄야 한다고 봤다. 이 사무국장은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성신문이 만난 여성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두고 “허탈하다”고 표현했다. 젠더 이슈가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가면서 여성들은 “공약을 보고 뽑고 싶어도 (후보별로) 차이가 없다”, “내 삶을 바꿀 공약을 내는 후보가 안 보인다”, “최악을 피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여성들도 많았다. “성폭력 근절 공약을 보고 선택할 것”, “지지 정당보다 정책”, “이번 선거만큼은 여성을 뽑겠다”, “사표가 되더라도 소수정당 후보를 찍을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김영주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는 여성, 아동, 장애인, 성적소수자,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금지 및 적극적 보호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이들에게 대한 보호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 더욱 밀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정책의 구현은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 최영미 성결대학교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선된 서울시장이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꼽았다.그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역량이 디지털 인프라 위에서 건강한 민주시민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이며, 또한 현재의 사회·경제·정치·문화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 최영미 성결대학교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선된 서울시장이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꼽았다.그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역량이 디지털 인프라 위에서 건강한 민주시민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이며, 또한 현재의 사회·경제·정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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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선거를 치르는 원인을 후보들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 전반에 성평등 문화 조성 방안을 비롯해 낮은 여성 대표성, 성별임금격차 등 성차별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최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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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선거를 치르는 원인을 후보들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 전반에 성평등 문화 조성 방안을 비롯해 낮은 여성 대표성, 성별임금격차 등 성차별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홍춘희 경기도 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김민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공직 사회에서의 성평등을 위한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하나의 정책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젠더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역시 공직 사회에서의 성평등을 위한 문화 정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돌봄 정책과 관련해서는 “코로나 위기의 여파가 여성에게 훨씬 심한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은 성평등 임금 가이드라인을 민간기업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여성임금이 계속해서 문제”라며 “서울시는 지속적 모니터링을 하는 것 뿐 아니라 민간기업까지 확대해서 기준 잡고 원칙 제시해서 서울이 다른 광역 모델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장은 돌봄은 인구정책의 기초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김은실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이번 선거를 서울시장의 성희롱 문제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 불미스러운 일로 서울시장을 뽑는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좋겠다”며 “지금 이 문제가 너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 속상하다. 서울시장 첫 조건은 전 시장이 가진 성희롱 문제에 대해 새로 뽑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정치·경제·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여성신문 젠더위원회’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안합니다.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여성과 함께 하는 시정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를 위해서는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여성의 동등한 참여, 5급 이상 고위직위에 대한 동등 대표성이 실현될 수 있는 인사정책 추진돼야 한다”며 “이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 및 공익법인 등에도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