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모” 이준석 “Q.E.D”… ‘강남역 사건 5주기’ 정반대 메시지
주호영 “추모” 이준석 “Q.E.D”… ‘강남역 사건 5주기’ 정반대 메시지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5.19 17:07
  • 수정 2021-05-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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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강남역 살인사건’ 5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자 당권 경쟁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Q.E.D (Quod Erat Demonstrandum, 증명종료)”라고 썼다.

주 전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역에서 여성에 대해 ‘묻지마 살인사건’이 난 지 벌써 5년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추모하고 계시고 추모페이지도 운영되고 있는데 저도 추모의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는 추모의 글 링크도 첨부하며 “여성을 겨냥한 반인륜적인 사건이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5년이 지나도 그 죽음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그것은 단지 여성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슬픔”이라며 “여기에 함께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지난 5년 우리 사회는 얼마나 안전해졌고 여성들은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어두운 골목을 귀가할 수 있는지 자문해본다”며 “페미니즘, 이대남, 이대녀, 성별 대립...우리 모두가 서로를 지켜주고 존중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차별적이고 혐오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모든 여성의 아들이자. 남편이고. 아들을 둔 아버지,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주 전 원내대표의 추모글이 올라오자 이 전 최고위원은 SNS에 “Q.E.D”라고 썼다. Q.E.D는 라틴어 Quod Erat Demonstrandum의 약자다. 수학이나 논리학 등에서 증명을 끝낸 뒤 붙이는 용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주 전 원내대표가 여성을 옹호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취지로 이같이 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의 게시물에는 “주호영 찍을까 이준석 찍을까 고민했는데 준석이형 표 딱 대” “가만히 있어도 옆에서 똥볼 차준다” “가만히 있어도 반반이었을텐데 이게 이렇게 된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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