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을 9일 앞두고 주요 대선후보들이 유세를 이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충청권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에서 유권자들과 만난다.

이재명 후보는 오전 민주당사에서 출마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엔 당진전통시장, 아산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에 이어 천안에서 유세에 나선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젠 고3 학생들과 SNS 라이브를 진행한 데 이어 경기 남부권 도시를 돌며 지지했고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 통과를 거듭 약속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선거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깁니까"라며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오전 충북 옥천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예방하고 보령, 서산, 당진, 아산 등 충남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경북 지역 유세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죄 많이 지은 사람이 법을 자기 마음대로 만들고 대법원장까지 청문회하고 특검하겠다는 이런 무지막지한 방탄 독재를 막아내야 한다"라며 사법부를 압박하는 방탄 독재를 막아달라고 외쳤습니다.

김 후보의 경북 지역 방문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이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젊은 세대가 찾는 서울 종묘 서순라길과 석촌호수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전날 수도권 유세에서는 "내란 쿠데타 세력이 물러간 자리에 들어오는 것이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대한민국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려는 세력이라면 그 세력 또한 견제돼야 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하기도 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오전 개헌 공약을 발표한 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전날 권 후보는 철원과 춘천 등 강원 지역에서 “강원도를 녹색평화 지역을 재편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