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모 동반 ‘마음 팔레트’부터 성인 1:1 상담까지 운영
정서 문제 조기 개입·치유 중심…지역사회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 박차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는 유아기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상황에 맞는 정서 코칭을 통해 가족 전체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는 유아기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상황에 맞는 정서 코칭을 통해 가족 전체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센터장 조영미)가 생애주기별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유아기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상황에 맞는 정서 코칭을 통해 가족 전체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만 5세에서 7세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 아이 마음 팔레트’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 4회(3월·5월·7월·9월) 운영되며, TCI 성격유형 검사(기질과 성격을 알아보는 검사)와 심층 1:1 검사 결과를 설명해주는 상담, 사회성 중심의 아동 미술치료, 양육자를 위한 맞춤형 부모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동 미술심리 코칭은 소그룹으로 진행돼 정서에 보다 세심하게 접근하며, TCI 심리검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참가비는 부모와 자녀 2인 기준 18만원(재료비 포함)이며, 신청은 서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5월부터는 성인을 위한 1:1 개인심리상담도 운영된다. 상담은 정서 불안, 양육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성인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상담받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회기 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상담은 회기당 50분으로 진행된다. 주요 심리검사로는 MMPI-2(심리적 문제를 파악하는 검사), TCI(성격유형 검사), SCT(문장완성검사)가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담받는 사람의 성격과 정서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상담 비용은 회기당 5만원, 심리검사 회기당 3만원이다.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70-7163-2949)를 통해 가능하다.

조영미 센터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성인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가족 전체가 함께 성장하고 치유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심리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