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소통·독서 공동체 활성화 기대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내달 24일까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2025년 올해의 책 후보 도서를 시민에게 추천받는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지역 공동체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운동이다.
시는 이로써 시민이 독서를 매개로 소통하고, 독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청소년·일반 등 계층별로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국내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시민은 온라인(구글폼)과 오프라인(공공도서관)에서 자유롭게 후보 도서를 추천할 수 있다.
이후 시는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1차 후보 도서를 선정하고, 도서심의위원회의 검토·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3권을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시민과 함께 읽기 △서평·북 튜브 공모전 △작가 북토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된다. 이로써 독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독서 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학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독서 문화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