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도입 및 원카드 시스템 추진 계획 발표
“대중교통 활성화로 탄소절감·지역경제 회복 기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4일 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이응패스' 확산과 ‘대중교통의 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운수사 대표, 이응패스 체험단, 사회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응패스 도입 배경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오는 9월부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만원권 이응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이응패스를 지역화폐 ‘여민전’과 연계한 원카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민이 이응패스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지역 상권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와 이응패스가 탄소절감을 위한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면 2030년 탄소제로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응패스 이용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과 지역 상권의 연계를 통한 효과적인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시민 수요를 반영한 대중교통 운영 방안과 함께, 자전거(어울링) 및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도 공유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