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12월 1일 ‘여성폭력 추방주간’
여가부·진흥원, 서울 은행회관서 기념식 개최
신영숙 차관 “여성폭력 근절 위해 법·제도적 지원 강화”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오는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4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방주간은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기념식에서는 ‘이미지 합성기술(딥페이크) 등 새롭게 진화하는 여성폭력, 안전한 일상을 위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상영해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아동·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개인과 기관·단체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먼저 의료파업 상황에서도 성폭력 피해자의 치료와 응급키트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써온 제주한라병원 이문휘 산부인과 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국무총리표창은 학대 피해아동의 치유와 지원 활동에 기여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정수정 검사와 남성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의료지원 표준 업무 매뉴얼 집필에 참여한 서울해바라기센터 진서희 의료지원팀장이 받는다.
아울러 아동‧여성폭력 방지에 기여한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검찰, 경찰, 교사, 공무원 등 개인·단체와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에 기여한 기관·개인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법·제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보라 진흥원 원장은 “안전한 일상은 정부와 관계 기관, 국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 추방주간을 계기로 모두의 관심이 모여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촘촘하게 여성폭력에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