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0일 기념행사‧여수시 9월 7일 웅천친수공원

오는 9월1~7일은 양성평등주간이다. 전남지역 지자체들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포스터=여수시YMCA 제공.
오는 9월1~7일은 양성평등주간이다. 전남지역 지자체들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포스터=여수시YMCA 제공.

9월 1~7일은 양성평등주간이다.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성에 따른 차별 없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법으로 지정했다. 

전남지역 지자체들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평등한 전남, 행복한 가족’을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축제와 기념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전남도는 오는 30일 기념행사, 9월 3일 부대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전남도 주최, 전남여성가족재단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가족밴드 '예닮'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남도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위한 'Ok Now 페어패밀리' 영상 상영, 양성평등 다짐 퍼포먼스 등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Ok Now 페어패밀리'는 가사와 돌봄의 공정한 분담을 위한 가족생활 탐구 영상이다. 공정한 가족공동체 모델 제시를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평등 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오후 4시 남악중앙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는 사전 신청한 가족단위나 개인이 참여해 일상 속 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행복한 여름밤 산책' 프로그램이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9월 3일 오후 1시에는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가족행복 대토론회'가 열려 배우 최수종이 '소중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이야기하고, '변화하는 가족, 2040세대의 가족인식 공유, 전남 행복시대 가족문화상'을 도출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순천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평생학습관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기념식과 소록도의 한과 한센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동백 아가씨’를 상영한다. 역사와 사회로부터 존재마저 거부당한 채 살아온 소록도의 여성 한센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수시는 여수YMCA가 주관하는 ‘여수시 다 같이 행복한 다(多)행(幸) 양성평등축제’ 행사를 오는 9월 7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한다.

다(多)행(幸) 축제는 양성평등 의식을 올리고 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이 실현되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평등쓰리GO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함께 열린다. 축제에서는 양성평등 기념식, 축하공연, 양성평등 O,X퀴즈대회, 양성평등 보물찾기, 스탬프 챌린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글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여수 여성독립운동가 찾기 온라인 퀴즈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10월 30일에는 여성 운동 역사길을 탐방하는 역사기행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오는 9월 10일 광양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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