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2시, 구청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다채로운 행사 마련

서울 금천구(청장 유성훈)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3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간이다.
구는 평등한 기회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5개의 시민단체가 △나의 성평등 지수 알아보기 △양성평등 언어 퀴즈 △가정폭력 인식개선 홍보 △성인지 감수성 그림책 등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과 ‘푸른금천우쿠룰레’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여와 명사 특강이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은 김현순(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류민옥(금천구가족센터), 최숙란(금천구여성단체협의회)이 개인 자격으로 받게된다. 단체 부문은 2023년 금천구 성인지통계 구축을 위한 구민 인식조사를 진행해 지역 내 양성평등 인식개선에 앞장서온 여성활동가 단체인 마.젠.마(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가 수상한다.
명사 특강에서는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이호선 교수가 ‘가족 내 소통의 중요성-성과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 촬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4일에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태권소녀와 곰돌이’ 어린이 인형극을 선보인다. 남자답지 못한 곰돌이와 여자답지 못한 소녀의 이야기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해 영유아와 학부모 14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만큼 관심 있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