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원 흑자 낸 삼성 주요 경영진 연봉 2배 껑충
36조원 흑자 낸 삼성 주요 경영진 연봉 2배 껑충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2.18 07:21
  • 수정 2021-02-18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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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 12조원을 기록했다. ⓒ여성신문·뉴시스<br>
삼성 ⓒ뉴시스

지난해 36조원 흑자를 낸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 연봉이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가 김기남 부회장 등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2019년 11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179억원을 지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사외이사의 경우 '사외이사 처우규정'에 따라 보수가 고정돼 있어 늘어난 보수는 대부분 회사 주요 경영진인 사내이사들의 몫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삼성전자 사외이사 6인이 2019년에 받은 보수 총액은 약 9억원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사외이사 구성은 2019년과 같았다.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5명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약 3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평균 65억6000만원 규모다.

등기이사는 경영에 관해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등기이사 보수 공개가 의무화됐다.

현재 삼성전자 사내이사는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한종희 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윤호 사장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236조8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2% 오른 35조993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과 2017년, 2018년 이후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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