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명 중 1명 “아이 낳지 않겠다”
여성 3명 중 1명 “아이 낳지 않겠다”
  • 김규희 수습기자
  • 승인 2021.01.30 15:35
  • 수정 2021-02-01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출산 인식 보고서' 발표
남성은 5명 중 1명 비출산 희망
3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출산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3분의 1, 남성의 5분의 1이 비출산을 지향한다. ⓒpixabay

여성 3명 중 1명은 비출산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 여성과 남성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출산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출산 시기에 대해 결혼 후 1년 이상~2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35%로 가장 높게 나왔다. 2년 이상~3년 미만이 22%, 3년 이상이 8.4%를 차지했다.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은 26.7%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 여성 중 32.8%다.

비출산을 희망하는 남성이 전체 남성 중 20.6%인데 반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35세~39세 여성(41.7%), 고졸 이하(39.8%), 연 소득 2000만원 미만(34.9%)인 응답자에서 출산 기피가 두드러졌다. 

가장 큰 출산 걱정은 ‘양육비용’이 33.2%(남 44.4%·여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바른 양육’(24.1%)’,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20.0%)’도 응답률이 높았다.

남성은 ‘양육 비용’(44.4%), 여성은 ‘올바른 양육’(28.8%)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겼다. 

전체 응답자의 67.4%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남성(78.2%)이 여성(56.6%)보다 저출생 문제를 더 심각하게 여겼다.

저출생의 주요 원인은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36.5%)으로 조사됐다. ‘사회, 미래에 대한 두려움’(19.7%),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16.7%), ‘실효성 없는 국가 정책’(13.2%)도 영향을 미쳤다.

여성에겐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 남성에겐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게 작용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