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정책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택트 정책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한 여성 기자를 고소했다.

주 원내대표 대리인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방해, 주거침입, 퇴거불응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일괄 고소한다"며 "해당 여성이 원내대표를 상대로 고소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무고죄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에 가담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이경 홍보소통위원장, 진혜원 검사도 함께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프리존은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당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사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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