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은 가상뉴스] 일본 공식 사과 5주년, 사과 연설하고 평화 정책 발표
[만나고 싶은 가상뉴스] 일본 공식 사과 5주년, 사과 연설하고 평화 정책 발표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8.14 21:33
  • 수정 2020-08-14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14일 일본군’위안부‘ 기림의 날
제정 8주년이자 첫 증언으로부터 29주년
피해자 요구 "일왕의 사죄와 미래세대 교육"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2012년 12월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는 8월14일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여성신문
2012년 12월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는 8월14일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여성신문

 

 

1991년 8월14일, 고 김학순(1924~1997)이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김학순의 공개 증언은 또다른 피해자들의 용기로 이어졌고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증언이 나왔다. 2012년 12월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는 8월14일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김학순은 1997년 뉴스타파와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꼿꼿이 앉아 말했다. “위로금이라니 왜 우리가 위로금을 받아? 뭐 했다고 위로금을, 천만에 그럴 수는 없다 정정당당하게 사죄하고 배상해라. 일본에 다른 사람도 필요없어.”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미래에 가능성은 재볼 수 있다. 2025년 8월14일, 고 김학순이 바라며 말했던 바로 ’그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난 30여 년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요구했던 바를 가상의 기사로 구성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앞에 돌아가신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앞에 돌아가신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일본 공식 전쟁 사과 5주년, 곳곳에서 “전시 성폭력 몰아내자” 한목소리

’일본군’위안부‘ 기림의 날’이자 일본의 전쟁 공식사과 5주년을 맞아 14일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전쟁 사죄와 전시 성폭력 방지를 위한 추가 정책을 발표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전시성폭력문 국제연구포럼’이 개막했다.

 

△일본 정부, 전쟁 범죄 사과 후 특별법 이행 점검

일본정부는 14일 2020년 공식 사과 당시 제정했던 특별법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정책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13일 전쟁 피해를 입은 ○개국에 총리 서명의 공식 사과 성명을 보냈다. ○○○는 “일본이 지난 1900년대 장기간에 걸쳐 아시아 각국에 전쟁을 일으키고 부적절한 방법으로 각국의 여성을 끌고와 성착취한 것에 사죄한다”며 “앞으로 일본은 세계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 주재로 지난 2020년 공식사과 직후 제정한 전쟁사과와 관련된 특별법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이 있었다. 특별법은 1868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이 식민통치하거나 점령했던 20개국에 대한 배상과 영구적인 전쟁 사과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배상액은 각 나라별로 상이하며 배상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도 현재 ○개국이다. 배상이 완료된 나라는 ○개국이다.

○○는 “위안부 피해자 메모리얼 전시관을 2030년까지 일본 내에 30곳, 해외에 30곳 설립하기로 했다”며 “욱일승천기 사용과 관련한 법적 처벌이 미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욱일승천기의 의미에 대한 홍보를 위한 예산을 ○○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은 △위안부 피해자 메모리얼 전시관 추가 건립 △초중고 제국주의·전쟁범죄 관련 역사 교육 의무화 △욱일승천기 사용 처벌에 대한 최저형 상향 및 욱일승천기 변용 형태에 대한 단속 강화 △공직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전쟁 범죄 옹호에 대한 법적 처벌 △전시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 추가 편성 등이다.

 

△역사교육연구재단, 5주년맞이 국제 포럼 개최

역사교육연구재단이 1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4개국의 연구자와 정치인, 활동가가 참여하는 ‘전시성폭력문 국제연구포럼’이 개막했다. 포럼은 18일까지 개최되며 ○개국 연구자들이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한 국제기구 역할 △2020년대 전시 성폭력 진행 상황 △1900년대 제2차 세계전쟁 당시 전시 성폭력 문제 등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발표를 이어간다.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전시 성폭력 추방을 위한 국제단체들의 홍보 및 미니 영화제도 진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상영도 진행하는 미니 영화제 ‘전쟁의 기억’은 ‘전쟁 범죄’를 주제로 한 신인 감독들의 영화 1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한국의 ○○○ 감독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로서 목소리를 냈던 ○○○씨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출품했으며 개막작으로 오른다.

일본의 공식 사과 후 2020년 특별법에 의거해 설립된 역사교육연구재단은 ○○개국의 대학과 연구협정을 맺고 연 2회 국제포럼을 열고 있다. 연구 성과는 매년 자료집으로 제작되며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특히 특별법에 의거해 일본은 연구 성과를 교과서 개정 및 공기관 의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 선생 “과거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 선생이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 인근에서 열린 강연에서 “구세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토대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 선생의 강연에는 일본의 유력 정치인인 ○○○와 ○○○ 등이 오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에 참배한 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조용히 강연을 듣고 끝난 뒤 취재진이 ‘온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평화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간략히 말하고 자리를 떴다.

○○○ 선생의 강연에는 500명의 일본인 초중고생이 참석했다.

○○○ 선생은 “전쟁의 공포를 다행히도 오늘날 여러분은 모른다. 공포를 아는 사람들은 이제 떠나가고 있다”며 “떠나는 우리의 목소리를 꼭 기억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미래세대는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중학교 2학년생 ○○○는 “작년에 위안부 메모리얼 전시관에서 너무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며 “오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