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월 6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월 6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이르면 다음 주 대구시장직에서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조국 근대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국 시대까지 달려온 대한민국이 이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30여 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이라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썼다.

이어 “다음 주부터 출마를 위한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앞에 다시 서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질 조기 대선을 두고 그는 “탄핵의 당부(當否)는 이제 과거가 됐다. 논란에 더 이상 휘둘릴 시간이 없다”며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충분하다.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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