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전라남도 해남 산이정원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등 열려

해남 산이정원은 오는 4월 26일 전라남도 해남 산이정원에서 국내 최초로 ES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자연을 주제로 한 예술행사, 환경 관련 강연, 실천형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산이정원 가든뮤지엄 2층 카페에서 ESG 북콘서트가 열린다. 전문가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들이 ESG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열리는 ‘ESG 에너지 정원 토크쇼’에는 김창섭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인호 환경교육연구소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ESG 실천 방안과 미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태권도 및 춤 공연이 열리고,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ESG 풍경 담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친환경 홍보부스 및 ESG 체험 부스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콘서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은 해남이 가진 청정 자연환경과 미래 세대 교육 가치를 결합한 뜻깊은 행사”라며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이정원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ESG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계획이니,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ESG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산이정원 첫 봄을 맞아 ‘산이정원 첫봄 페스타’를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정원 내 곳곳에서 만개한 봄꽃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