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신임 회장 “간호 전성시대 열어 갈 것”

신경림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겸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대한간호협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간호협회는 2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간호법 제정, 대한민국 간호 100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전체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표(69.54%)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간호사의 대모로도 불리는 신 교수는 이화여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 차례(32·33·37·38대) 간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신 교수는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약속드린 많은 내용을 당장 내일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간호의 미래를 전성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믿음의 투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1부회장에는 박인숙 후보가, 제2부회장에는 이태화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외에도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
△김경애 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윤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김일옥 삼육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애란 전 정신간호사회 회장 △박효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손순이 전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송준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추영수 고려대학교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감사
△김숙정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신용분 전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