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점검으로 368곳 조사, 위험 광고물 철거 완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 대설과 강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합동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간판은 상점의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광고 수단이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강풍과 폭설로 인해 전도·탈락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간판 사고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상권 침체로도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구민 안전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터미널, 역, 상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대로변과 주택가 등 취약 지역을 포함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허가·신고된 광고물 중 점검 후 1년 이상 지난 곳이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함께 1차 육안 점검을 한 후, 서초구 도시계획과 직원 5명과 서울시옥외광고협회 전문기사 2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총 368곳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낙하 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 1곳을 발견해 즉시 철거를 완료했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지속하며, 무허가 위험 광고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옥외광고물 관리 강화를 위해 ‘서초구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광고물 관리자들이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안내문’도 제공했다.
또한, 노후·파손 간판을 정비하고 거리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을 설치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해 간판 소유주와 건물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옥외광고물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로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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