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력 검사비 지원...최대 여 13만원, 남 5만원

서울 서초구(청장 전성수)가 올해부터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임력 검사를 통해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임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서 가임력 검사를 희망하는 만 20~49세 남녀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체계적으로 임신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검사는 남성의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와 여성의 난소기능검사(AMH), 초음파 검사로 구성되며, 지원금액은 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까지다. 연령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 20~49세까지 3개의 주기로 나눠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www.e-health.go.kr)에서 사전 신청 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후 1개월 이내 비용을 청구하면, 3개월 내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조기 시행을 통해 375명(여성 217명, 남성 158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검진비는 2025년 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서초구 주민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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