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층간소음, '은둔형 외톨이' 대책도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가 제338회 임시회를 개최하며 새해 첫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는 2025년 구정업무보고와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선재 의장의 개회사와 4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고선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서초구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성주, 유지웅, 오지환, 김지훈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먼저 김성주 의원은 공동주택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바닥 시공 지침 마련, 전문가의 정기 점검, 시공기준 및 검측 규정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유지웅 의원은 서초구 청년정책의 통합적 관리와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서초구 조직 내 ‘청년정책국’ 신설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위원회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정책 시행 전·후 청년들의 피드백 반영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예비부부의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 차원의 공공 예식장 도입을 제안한 오지환 의원은 현재 서울시 등에서 운영 중인 공공 예식장의 여러 제한 사항을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는 청소년·청년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주변 가족 전체와 연결된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에 유관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은둔 생활자 가족 대상의 부모교육 및 자조모임을 통해 은둔 생활자에 대한 이해와 소통으로 나아가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임을 밝혔다.
한편 서초구의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별 구정업무보고를 진행한 뒤, 오는 16일 폐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