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명 참석..."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신계용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천시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신계용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천시

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수립한 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기본법 제12조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며,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운석 과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5개 분야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로는 △고재경 기후환경연구실장(경기연구원) △왕광익 소장(그린디지털연구소) △정민정 교수(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김민경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실) △김남수 부원장(국토환경연구원)이 참여했다.

지정토론 이후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시민들은 각 분야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확정 후에는 지속적인 이행 점검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라며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2월 3일 18시까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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