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여성비전센터, 텀블러·머그잔 기증받아 환경 보호 실천…27일까지 접수

지난해 3. 8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신계용 시장이 함께 한 모습 ⓒ과천시
지난해 3. 8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신계용 시장이 함께 한 모습 ⓒ과천시

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차 나눔 행사’와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행사에 사용할 텀블러와 머그잔을 오는 27일까지 시민들로부터 기증받는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여성비전센터가 주관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여성비전센터 역시 센터 내 행사 및 프로그램에서 개인 컵 사용을 독려하며 이에 동참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컵이나 텀블러를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은 27일까지 과천시여성비전센터 4층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기증한 시민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아로마 비누가 제공된다.

기증된 텀블러와 머그잔은 3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차 나눔 행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여성비전센터의 각종 행사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신계용 시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나눔과 환경 보호에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시민들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판매자로 등록해 깨끗한 생활용품을 나누거나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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