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보유 여성 예술인 및 청년 여성작가, 여성예술단체 대상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미영)가 '2025년 여성작가 및 예술단체 발굴‧지원 기획전 공모'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여성작가와 청년 여성작가, 여성 예술 단체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매년 2~3회 기획전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에 등록기준지나 주소를 둔 경력 보유 여성작가 및 예술 단체 또는 39세 미만의 청년 여성작가 및 예술 단체로, 미술·서예·사진·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전문예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운영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2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기획전시관 무료대관 △전시도록 및 작가 인터뷰 영상 제작 △미술평론비 등을 지원한다. 전시는 올해 6월과 8월 중 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미영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여성작가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성 기자
kigeni01@wome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