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방사탑 쌓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11일부터 주 1회 무료 진행

제주돌문화공원 드론 사진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 드론 사진 ⓒ제주도

제주도(지사 오영훈)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동희)가 11일부터 매주 1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원 방사탑 쌓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소원 방사탑 쌓기 체험은 돌문화공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의 전통 돌쌓기 기술에 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며,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탑은 제주지역에서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세운 돌탑으로, 이번 체험에서는 ‘돌챙이(돌을 다루는 사람을 이르는 제주어)’ 2명을 강사로 초빙해 안전교육과 함께 돌 쌓는 의미와 기술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소원을 종이에 적어 소원통에 넣은 후, 가운데에 한데 모으고 강사의 지도 아래 방사탑을 직접 쌓게 된다. 도민과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이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김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즐거움은 물론 제주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돌담 쌓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에게 제주의 전통 돌쌓기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방법과 일정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www.jeju.go.kr/jejustonepark/)의 공지사항 및 체험 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