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투표 통해 3선 백인숙 의원 선출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원.  사진=여수시의회 홈페이지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원.  사진=여수시의회 홈페이지 

제8대 전남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다가온 가운데 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25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5명의 후보 가운데 결선투표를 거쳐 3선의 백인숙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뽑았다.

부의장 후보에는 재선인 문갑태 의원이, 원내대표에는 4선의 이선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8대 여수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상황으로, 후반기 의장은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백인숙 의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수시의회는 26명의 의원 가운데 무소속 4명을 제외한 모두가 민주당 소속이다.

백인숙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 여수시의회 개원 후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여수시의회는 오는 28일 제238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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