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숙 의장 “원칙과 상식, 신뢰 저버리지 않는 의회 만들 것”

전남 여수시의회는 제2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백인숙(3선) 의원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백 의원은 재석 의원 24명(무소속 의원 2명 불출석)이 비밀 투표한 결과 21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3표였다.
여수시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탄생한 것은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이다.
백 의장은 “2년의 임기 동안 시민 발전과 행복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며 “시대정신을 잊지 않고 원칙과 상식,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의회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협치를 통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의회를 만들겠다”며 “상임위원회 중심이 되도록 효율성과 능률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감사하고 견제하며, 비판할 뿐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데도 주저하지 않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부의장에 문갑태 의원(재선)을 선출했다. 문 의원은 16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8표였다.
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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