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샷을 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인비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샷을 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자 골프 라운드 첫날 박인비(28·KB금융그룹) 선수와 김세영(23·미래에셋) 선수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세계랭킹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지키고 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도 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7번홀에서는 6.5m의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한 타를 줄였고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완성한 박인비는 이후로 보기를 기록하지 않으며 타수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1번·4번·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도 버디 퍼팅을 성공한 김세영은 이후 7개홀 연속 파세이브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박인비와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9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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