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가 무고한 10대 소년을 살인범으로 몬 '그것이 알고싶다-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편이 방송된 이후 대중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1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0년 발생한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40대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40대 택시기사가 어깨와 가슴 등 12곳이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당시 동네다방에서 배달일을 하던 15세 최모군은 목격자로 나섰다.

경찰은 최군의 진술을 통해 범인의 몽타주까지 만들었지만 3일 후 최군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최군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최군은 경찰의 폭력에 못이겨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후 3년이 지난 2003년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짜 범인으로 김모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한다. 이에 익산경찰서 관계자들은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궁색한 변명만 내놨다. 담당 형사는 이미 전근 간 뒤였다. 

억울하게 옥살이한 최군은 현재 당시 택시기사의 보험금까지 갚아야할 의무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후 익산경찰서 홈페이지에는 현재 비난 의견이 폭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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