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에서 열린 ‘2023 여성마라톤 대회’ 현장. 올해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3km 코스에 참가한 아버지 A씨는 “아이와 부모가 같이 뛰는 사람들 중에 우리보다 빠른 사람 없을 걸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상혁 기자
지난해 5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에서 열린 ‘2023 여성마라톤 대회’ 현장. 올해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3km 코스에 참가한 아버지 A씨는 “아이와 부모가 같이 뛰는 사람들 중에 우리보다 빠른 사람 없을 걸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상혁 기자

유아차를 끌고도 참여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2024 제24회 여성마라톤’(여성마라톤)  3km 코스다. 

여성마라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여성마라톤은 10km, 5km 코스를 비롯해 3km 걷기, 랜선스포츠 등 총 4코스로 구성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5km기록 측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공식기록을 만들고 싶은 초보러너가 시도하기 적합하다.

특히, 3km 코스는 유아차를 끌고도 참여가 가능하기에 가족 단위로 추억을 만들기 좋다. 상암동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해 하늘공원주차장, 난지천잔디광장을 지나 하늘공원 구름다리를 넘어 '평화의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여성마라톤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가족마라톤 축제이다.

주최측 한 관계자는 “여성마라톤은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뛰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제24회를 맞이한 여성마라톤은 이웃과 함께하는 동행의 기쁨을 나누고 땀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경험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여성마라톤은 오는 5월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서울시와 여성신문 공동 주최로 열린다. 

선착순 7000명을 넘어서면 참가 신청 접수가 마감된다. 여성마라톤은 남녀노소 모두 참여가능하다.

접수는 여성마라톤 홈페이지(www.womenmarathon.co.kr)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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