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선원들이 어선 정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선원들이 어선 정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여객선 42척과 국립공원 12곳이 사전 통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여객선 30대 항로 42척과 도선 24개 항로 3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충북과 경북, 전남, 전북 등 도로 38곳도 사전 통제되고 있으며 둔치주차장 46곳도 출입이 금지됐다.

지리산과 경주, 한라산 등 국립공원 21곳의 613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경남과 제주의 해수욕장 9곳도 문을 닫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위기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공무원 2,47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제 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일본 가고시마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통영 앞바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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