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여객선 42척과 국립공원 12곳이 사전 통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여객선 30대 항로 42척과 도선 24개 항로 3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충북과 경북, 전남, 전북 등 도로 38곳도 사전 통제되고 있으며 둔치주차장 46곳도 출입이 금지됐다.
지리산과 경주, 한라산 등 국립공원 21곳의 613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경남과 제주의 해수욕장 9곳도 문을 닫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위기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공무원 2,47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제 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일본 가고시마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통영 앞바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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