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민 남녀노소 모든 사람에게 10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송 후보는 송파구 석촌고분역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송 후보는 연설에서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서울형 코인을 언급하며 “시장이 되면 서울시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100만 원씩 나눠줄 것”이라며 “개발업자에게 넘어갈 천문학적인 이익을 SH공사를 통해 공적으로 회수해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공약인 UN 아시아 본부 서울 유치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송 후보는 “UN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게 되면 아이들이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UN 아시아본부를 유치해 서울을 세계 유수의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며 “서울시장은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발언권을 얻는다. 국무회의에 가서 윤석열 정부가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민주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도 “민주당이 튼튼해야 여당도 좋아지고, 여야가 튼튼해져야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수습기자 ccmjk52@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