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서울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선거운동본부가 28일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를 공개했다. 팀서울은 “폐허가 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수없이 밀려나는 이들의 존엄한 삶을 위한 정치의 시작에 소속과 진영을 넘어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고 있다”며 설명했다.
팀서울이 공개한 후원위원은 △오유진 여성주의 영상프로덕션 스튜디오 FAME 대표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손희정 문화평론가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 △홍세화 장발장은행 은행장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 8인이다.
후원위원들은 3월 26일 집중유세에서 지지영상을 통해 신 후보에 힘을 모아달라는 지지와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새로운 여성 정치세력의 등장은 현 시대에 불가피하다고 보인다"며 "용감하게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은 신 후보가 ‘성평등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고민해야 할 문제는 생태위기"라며 "이런 정책 역시 신 후보만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장발장은행 은행장 홍세화씨는 "'그 밥에 그 나물'에서 벗어나 젊은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자"며 "서울시민들에게 간곡하게 15번 무소속 신지예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신 후보를 응원했다.
팀서울은 시장-부시장 러닝메이트 제도로 활동 중이다.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선희 서울시 여성안전부시장 후보(한국젠더연구소 대표, 다큐멘터리 '얼굴, 그 맞은편' 감독) △이가현 서울시 성평등부시장 후보(페미니즘당 창당모임 공동대표) △은하선 성소수자부시장 후보(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토이즈 대표) △류소연 문화예술부시장 후보(책방 달리봄, 출판사 허스토리 대표) △공기 살림경제부시장 후보(우리동네나무그늘 협동조합 이사) △소란 기후위기생태전환 부시장 후보(전환마을네트워크 대표)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