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팀서울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인 26일 서울 마포구 연트럴파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수형 기자
신지예 팀서울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마포구 연트럴파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수형 기자

팀서울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선거운동본부가 28일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를 공개했다. 팀서울은 “폐허가 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수없이 밀려나는 이들의 존엄한 삶을 위한 정치의 시작에 소속과 진영을 넘어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고 있다”며 설명했다. 

팀서울이 공개한 후원위원은 △오유진 여성주의 영상프로덕션 스튜디오 FAME 대표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손희정 문화평론가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 △홍세화 장발장은행 은행장 △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 8인이다. 

후원위원들은 3월 26일 집중유세에서 지지영상을 통해 신 후보에 힘을 모아달라는 지지와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새로운 여성 정치세력의 등장은 현 시대에 불가피하다고 보인다"며 "용감하게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은 신 후보가 ‘성평등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고민해야 할 문제는 생태위기"라며 "이런 정책 역시 신 후보만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장발장은행 은행장 홍세화씨는 "'그 밥에 그 나물'에서 벗어나 젊은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자"며 "서울시민들에게 간곡하게 15번 무소속 신지예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신 후보를 응원했다. 

팀서울은 시장-부시장 러닝메이트 제도로 활동 중이다.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선희 서울시 여성안전부시장 후보(한국젠더연구소 대표, 다큐멘터리 '얼굴, 그 맞은편' 감독) △이가현 서울시 성평등부시장 후보(페미니즘당 창당모임 공동대표) △은하선 성소수자부시장 후보(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토이즈 대표) △류소연 문화예술부시장 후보(책방 달리봄, 출판사 허스토리 대표) △공기 살림경제부시장 후보(우리동네나무그늘 협동조합 이사) △소란 기후위기생태전환 부시장 후보(전환마을네트워크 대표)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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