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84개소로 확대 운영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제1호 난향점에서 육아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관악구청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제1호 난향점에서 육아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관악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이상을 조기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2018년 71개소에서 13개 늘어난 84개소에 이른다. 특히 2018년 38.9%에 불과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2020년 12월 기준 50.9%까지 확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의 신축은 지양하고 있으며, 민간·가정어린이집과 지속적인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청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청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돌봄 인프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첫 삽을 뜬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는 관악구 신사동 내 연면적 3,999.8㎡,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올해 5월 개관이다. 영유아 실내놀이 체험관, 유아 장난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연장도 제공한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개소도 운영 중이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 부모를 위한 품앗이 및 자조모임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1개소와 2022년까지 총 6개소의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 내 맞벌이 부부가 많은 만큼 주민들이 어린이 보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관악구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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