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선수 고유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 발인 3일 예정
여자프로배구 선수 고유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 발인 3일 예정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8.01 19:03
  • 수정 2020-08-01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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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 고유민 선수. ⓒ프로배구연맹
선수시절 고유민 선수. ⓒ프로배구연맹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고유민(25)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광주시 오포읍 고씨의 자택에서 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씨의 전 동료가 고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자택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을 미루어 고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씨는 현대건설에서 2019·2020 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잠시 리베로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돌연 팀을 떠났고 한국배구연맹(KOVO)는 고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공윤희 전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다.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다”며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월3일 오전7시에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지난 2013년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씨는 현대건설에 1라운드로 지명돼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고씨는 리베로 포지션으로 변경 후 SNS 등을 통해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진을 겪을 때는 악성댓글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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