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개 아동 성착취 영상 되팔아 얻은 수익 110만원... 재유포자 첫 구속
3000개 아동 성착취 영상 되팔아 얻은 수익 110만원... 재유포자 첫 구속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7.01 16:19
  • 수정 2020-07-01 16:1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유포자 구속 영장 발부 첫 사례
트위터 통해 구입해 다크웹에서 판매
2일 트위터에서 검색되는 성착취물 판매 홍보 글 캡처 ⓒ트위터캡처
2일 트위터에서 검색되는 성착취물 판매 홍보 글 캡처 ⓒ트위터캡처

텔레그램 N번방에서 제작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매해 다크웹에서 판매해 유포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구속된 이모(26)씨는 ‘박사’ 조주빈(24) 검거 이후 트위터 등에 폭발적으로 올라왔던 N번방 영상 판매글을 통해 영상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죄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다크웹 등을 통해 판매한 성착취물의 규모와 그로 인한 피해 정도 등에 비추어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성착취물 판매(재유포)로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현재까지 공개된 조주빈, ‘갓갓’ 문형욱(24) 등의 공버이 아니며 박사방과 N번방의 유료회원도 아니다. 다만 해당 채팅방의 유료회원 등이 금전을 목적으로 판매한 성착취물을 구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조주빈 검거 이후인 지난 3~4월에 트위터를 통해 성착취물 3천개를 구매했다. 다크웹에서 되팔아 올린 수익은 110여만 원 상당으로 가상화폐 모네로로 판매대금을 받았다.

다크웹은 일반적인 'http'를 통해 접속할 수 없는 특수 웹 사이트를 뜻한다.

경찰은 현재 이씨에게 성착취물을 구매한 이들을 추적하는 한편 트위터 등에 성착취물 판매 광고글을 게시한 사람 수십명을 특정해 소환 조사 중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i Una Menos 2020-07-15 12:05:01
고작 110만원에 누군가는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야겠죠. 누군가의 고통이 돈에 팔린다는것, 그리고 그것이 고작 110만원이란것에 너무나 큰 분노가 느껴집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