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오늘 시민당 제명 확정... 내일 기본소득당 복당한다

용혜인 당선인이 12일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돼 내일 기본소득당으로 복당한다.

용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소수정당 몫으로 비례대표 출마해 당선됐다.

시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소수정당으로 21대 총선에 참여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선인과 시대전환 조정훈 당선인을 제명했다.

용 당선인은 내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당 복당 소식과 향후 의정 활동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용혜인 당선인은 "내일 기본소득당으로 재입당 원서를 낼 예정이다. 당원분들이 많이 기대하고 계신 만큼 21대 국회에서 기본소득당이 할 수 있는 정치 의제를 고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 당선인은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결정함에 따라 기본소득당이 시민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당의 유일한 의원이지만 기본소득에 의지가 있는 21대 국회 당선인들과 함께 기본소득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