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당 오는 12일 소수정당 당선인들 제명 결정

용혜인 당선인(왼쪽)과 조정훈 당선인. ⓒ여성신문
용혜인 당선인(왼쪽)과 조정훈 당선인. ⓒ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오는 12일 소수정당 대표로 당선된 용혜인·조정훈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제명을 확정한다.

시민당은 10일 윤리위원회에서 두 당선인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고 두 당선인으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아들이는 재심 포기 각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당은 오는 12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제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명이 확정되면 용혜인 당선인은 기본소득당으로, 조정훈 당선인은 시대전환으로 복당해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민당은 또 12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 12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를 완료한다.

시민당이 민주당과 합당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수정당 대표인 용혜인·조정훈 당선인과 재산 증식 과정 의혹으로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을 제외한 시민당 비례대표 14석을 얻어 총 177석을 가진 단일 정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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